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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9월 14일 저녁, 드디어 리스본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부터 “한국보다는 좀 덜 덥겠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막상 나오니까 조금은 덥게 느껴졌다 약간 꿉꿉함도 있었던것 같고. 나중에 찾아보니 그날 리스본 낮 최고기온이 27°C였는데, 저녁이 돼도 20°C 초반을 유지하고 있었던 거다. 수치만 보면 서울 9월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데, 장시간 비행 직후라 그런지 체감은 달랐다. 피곤함이 더위를 두 배로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
멜리아 리스보아 오리엔테 호텔을 선택한 이유
포르투갈 일주 일정의 첫날 밤이었다. 리스본 -> 포르투 -> 파루 -> 알부페이라 -> 라고스 ->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첫날은 저녁 늦게 도착해서 다음 날 아침 일찍 포르투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오리엔테 역과 가까운 숙소를 찾다가 멜리아 리스보아 오리엔테를 선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치 때문에 선택하는 호텔” 이라고 봐주시면 된다. 호텔 자체에 큰 기대를 하면 조금 실망할 수 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공항에서 볼트를 잡으려 했는데 잘 안 잡혔다. 어딘가에 특정 zone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결국 일반 택시를 타는 것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생각보다는 요금이 크게 나오지 않았음.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에서 오리엔테 역까지는 거리가 짧은 편이라 택시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추천할 수 있겠다.

교통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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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가 안 잡힐 경우 일반 택시도 고려해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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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항 -> 리스본 오리엔테 역 구간은 요금 정말 크게 안나왔던 것으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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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 역은 포르투, 신트라 등 주요 노선이 연결되고 큰 버스터미널도 있는 교통의 허브라 다음 날 이동이 매우 편리함
리스보아 오리엔테 호텔 분위기
지친 몸을 이끌고 부랴부랴 체크인하고 방 들어갔을 때 딱 “아…” 소리가 나왔다. 기대를 아예 안 한 건 아니었는데, 군데군데 조금은 낡아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신혼여행 첫날 밤 치고는 조금 아쉬웠다. 이게 그 당시(현재 9개월이 지났다)의 기억이라 희석되어 그런진 몰라도 뭔가 딱 집어 말하기 어려운데, 그냥 전체적으로 오래된 호텔 특유의 느낌이랄까.

그래도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전날 밤엔 못 봤던 리스본 테주강변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었던 건 좋았던 것 같다. 저 멀리 어떤 건물에 포르투갈 국기가 딱 걸려 있는데 그걸 본 순간 “아 나 진짜 포르투갈에 왔네” 하는 기분이 딱 들었음.
조식

조식은 그냥 평범한 뷔페. 베이컨, 스크램블에그, 팬케이크, 크루아상, 씨리얼, 과일과 음료 등 특별히 기억에 남는 메뉴는 없었고, 그냥 일정을 위해 든든히 배를 채운다에 의의를 둔다면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든다. (조식 비용을 따로 지불했었는지, 예약 자체를 그런 상품으로 잡았던건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ㅠㅠ)
호텔 총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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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일주 일정으로 리스본에 저녁 늦게 도착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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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오리엔테 역에서 포르투, 신트라 등으로 일찍 이동하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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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호텔은 잠만자면 괜찮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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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조금은 몇 만원이라도 더 저렴하면 좋겠다는 분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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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메인 숙소로 로맨틱한 분위기면 좋겠다 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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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시설이나 인테리어에 민감하신 분